2024-03-29 08:08 (금)
"부전~마산 전철, 20분 간격 전동열차 투입을"
"부전~마산 전철, 20분 간격 전동열차 투입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0.1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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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김해시의회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전동열차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12일 김해시의회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전동열차 투입을 촉구하고 있다.

김해시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부울경 묶으려면 교통망 절실"

김해시의회가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준고속열차보다 배차 간격이 짧은 전동열차 투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2일 `제24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투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전동열차 중심이었던 지난 2009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국토교통부ㆍ기획재정부ㆍ한국철도공사에 요구했다.

이들은 "동남권 메가시티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법적 근거까지 만들고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인 광역 대중교통망 구축을 저해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추진된 12년간 경남ㆍ부산ㆍ울산 약 800만 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20~40분 배차간격의 전동열차로 90분 배차간격의 준고속철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시의회는 "국토교통부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 구간 총연장 51㎞에 최대 2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EMU-250을 투입하겠다는 잘못된 발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가 생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경남도, 부산ㆍ울산광역시는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남ㆍ부산ㆍ울산이 하나의 특별지방자치단체가 돼 약 800만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려면 대중교통망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며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 투입이 관철돼야 부전역을 중심으로 한 마산~부전, 부전~태화강 광역전철 구간 전동열차 노선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동열차를 통해 마산~부전, 부전~태화강 광역전철 노선이 구축돼야 경남ㆍ부산ㆍ울산이 교통카드 하나로 다닐 수 있게 된다"며 "시의회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로 경남ㆍ부산ㆍ울산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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