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생태계 위해 핑크뮬리단지 철거
거제시, 생태계 위해 핑크뮬리단지 철거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0.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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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핑크뮬리단지는 환상적인 분홍 물결을 보기 위해 찾아드는 관광객들에게 휴식처로 크게 각광을 받았다.
거제 핑크뮬리단지는 환상적인 분홍 물결을 보기 위해 찾아드는 관광객들에게 휴식처로 크게 각광을 받았다.

농업개발원 인근 국화 등 대체키로

거제시 거제면 거제식물원 진입로에 조성된 핑크뮬리 단지가 12일 정리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2019년 거제면 농업개발원 인근 2542㎡에 조성돼 크게 인기를 끌었던 핑크뮬리단지는 이제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거제 핑크뮬리단지는 거제식물원과 거제섬꽃축제장으로 유명한 농업개발원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는 휴식처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거의 빠짐없이 다녀가는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곳이다.

이은주 팀장은 “가을하늘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분홍색 물결을 보기 위해 주말에는 5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이 컸던 명소였다”며 “아쉽지만 농지임차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을 계기로 환경부 생태계 위해성 2급 식물인 점을 감안해 씨앗이 날리기 전 정리를 한다”고 밝혔다.

게다가 주차장 부지에 농업기술센터 건축공사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정리단계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약 한 달 정도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그동안 관리한 보람이 있었다. 핑크뮬리 단지는 정리하지만 농업개발원에서 국화와 가을꽃으로 가을의 정취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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