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가치와 책임감
노동의 가치와 책임감
  • 방기석
  • 승인 2021.10.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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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직 구성체 자체는 사람

창출 가치 합리적으로 나눠야

근로자ㆍ기업가 상식 바탕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향 모색해야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방기석 삼우금속공업 부사장

노동이란 사람이 생존ㆍ생활을 위해 특정한 대상에게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행하는 활동을 뜻한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의식주를 위한 물자가 필요한데 인간이 그 대상인 자연에 일정한 힘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쉽게 말해서 인간이 배가 고프게 되면 나무에 열린 열매를 나무를 올라가 따서 먹는 행위 자체를 노동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일을 하고 그 일에 대한 대가나 처우를 받기를 원한다. 물론 그 모든 일들이 경제적 보상을 근원으로 하고 있지만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기업은 어떠한 목적 하에 사람을 채용하고 채용한 사람을 통하여 가치를 창조하며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무리 자동화가 되고 스마트화가 되어도 기업에게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사람을 줄이는 일이 있을지 몰라도 사람을 완전히 배제하고 기업활동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문제이다. 이것은 기업뿐만이 아니라 모든 조직 구성체 자체가 사람이며 이것은 사회적 책임의 일부분이기도 하다.

채용되어 근로자로서 최선의 근로와 기업의 가치를 올려주는 것이 근로자의 책임감이며 기업으로써는 채용된 사람이 목적에 부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어떠한 기업이든 어떠한 개인 사업자이든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을 고용하지는 않는다. 이것은 기본 원리이며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목적에 부합되어 채용된 근로자는 책임감을 가지고 노동의 가치를 올려주어야 한다. 또 기업은 창출된 가치를 근로자와 함께 공유하여야 하며 상생하여 함께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일들의 선의 경계가 분명하게 잘 지켜지지 않으면 갈등과 분쟁이 오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일할 때 열심히 일하고 기업은 열심히 일하여 창출된 가치를 합리적으로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이상적인 노사 관계이며 서로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여기서 열심히라는 말의 수준과 합리적 가치 공유라는 말의 기준이 서로가 틀릴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기업가들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합리적으로 보상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것들에서 오는 갈등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기업 활동에 문제가 오기도 하며 근로 여건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여기서 상식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물론 기본적 갈등은 노동법에 규정하고 있지만 근로기준법을 벗어난 경계의 문제는 상식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렇다면 상식이란 일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인 것이다.

상식을 벗어난 요구나 강요는 대중의 몰매를 맞는다. 분쟁과 갈등은 상식선에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는 대신 근로자와 기업가는 각자의 역할에서 책임을 다하여야 하며 서로가 노동의 가치와 책임감을 생각하면서 함께 살아나갈 것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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