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23 (금)
낙 엽
낙 엽
  • 박종주
  • 승인 2021.10.12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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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주 시인
박종주 시인

 

 

 

황금 옷으로 갈아입고

바람 따라 나뒹굴며

정처 없이 헤매는

쓸쓸한 모습

아스팔트 위 떼 지어

몰려다니다가

그만 왕 발자국 밑에

깔려 와자작

산산조각 나더니

꽃바람 속에 몸을 싣고

자유로운 영혼 되어

미지의 세계로

멀리멀리 흩날려 가네

시인 약력

- 김해 출생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6)

- 김해 文詩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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