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13 (토)
김해서 기후위기시대 생태농업 비전 토론
김해서 기후위기시대 생태농업 비전 토론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0.11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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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 개막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8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 개막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9일 봉하마을 비대면 개최

생물다양성ㆍ탄소중립 논의

기후위기시대 생태농업의 미래 비전을 논하는 행사가 김해에서 열렸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에서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이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시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 시국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지난 7일 `종자, 농민의 농민에 의한, 농민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토종종자와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농업인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8일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으며, 조쉬 티켈, 안드레 리우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생물다양성과 탄소중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태농업` 등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9일 `건강한 시민이 만드는 농업생태계` 등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봉하생태영상제에서 3일간 `씨앗은 누구의 것인가?`, `대지에 입맞춤을`, `물의 기억` 3편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국제적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봉하뜰과 화포천을 중심으로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김해를 전국 생태농업의 요람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생태농업 육성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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