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하이텍, 기술신용평가 ‘T-4’

부산ㆍ경남 소재 글로벌 환경 기업

전자빔 통해 오염원 분해 독보기술

중소기업으로서 최고 기술력 평가

공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기술을 가진 부산ㆍ경남 소재 중소기업이 기술 신용평가(TCB)에서 최우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대기방지 시설 제작설치 전문 기업인 세코하이텍은 기술 신용평가 전문기업 NICE 평가 정보에서 진행된 기술 신용평가(TCB)에서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세코하이텍이 취득한 T-4 등급은 중소기업으로서는 최고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세코하이텍은 13건의 기술 특허와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춘 벤처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유망기업과 CEO에게 수여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에 선정되는 등 기술 강소기업이다.

세코하이텍은 지속적 연구와 혁신경영을 통해 미세먼지의 주요 오염원인 유기성 화학 물질(VOCs)을 소각이나 태우는 방식이 아닌 전자빔을 통해 99% 분해하는 독보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환경설비의 연구개발,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ESG 경영(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 반영)의 글로벌 환경 플랫폼 기업이다.

세코하이텍 관계자는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기술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향후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를 통해 VOCs 저감은 물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이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코하이텍은 오는 2025년 500억 매출 목표와 하반기 IPO 진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