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34 (토)
김해동부소방서 직원 6명, 출장 중 고속도로 '화재 진화'
김해동부소방서 직원 6명, 출장 중 고속도로 '화재 진화'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1.10.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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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남해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출장 중이던 김해동부소방서 직원 6명이 진화에 나서 피해를 줄였다.
지난 8일 오전 남해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출장 중이던 김해동부소방서 직원 6명이 진화에 나서 피해를 줄였다.

남해고속도서 화재 목격 

운전자 대피 후 진화나서

 

출장 중이던 김해동부소방서 직원들이 고속도로 상에서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자체 진화에 나서 화재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김해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35분께 소방서 소속 최성호 소방위와 배용민·권경환 소방장, 배현한·김정호·김태훈 소방사 등 6명은 출장 중 남해고속도로 상에서 앞서가는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동부서 직원들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해 정차시키고 119에 신고한 후 차량 운전자를 대피시켰다. 

이어 연기가 나던 차량의 엔진룸을 개방하고 갖고 있던 생수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 진압했다. 
이날 소방관들의 빠른 조치 덕택에 화재 확대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직원들은 신고를 받은 해당 지역 관할 소방서에서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고속도로 상에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디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현장을 인계하고 다시 출장지로 향했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최성호 소방위는 "어떤 소방관이라도 화재를 목격하면 우리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일찍 발견한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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