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18 (금)
경남메세나 콘서트, 도민에게 `공연장 감동`
경남메세나 콘서트, 도민에게 `공연장 감동`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07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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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주은ㆍ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ㆍ첼리스트 최경은이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주은ㆍ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ㆍ첼리스트 최경은이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를 연주하고 있다.

16일부터 유튜브 통해 관람

`트리플 콘체르토` 대미 장식

경남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가 지난달 30일 창원 3ㆍ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했다.

공연은 작곡가 김지만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간의 정경`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이미지화하고 이를 다시 음악적으로 표현한 창작곡으로 경남메세나협회의 위촉으로 탄생해 김인호 지휘자가 이끄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초연으로 무대를 빛내줬다.

이어 소프라노 이명주와 테너 김동순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에 어울리는 오페라 아리아ㆍ가곡을 선보였으며, 피아니스트 이주은ㆍ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ㆍ첼리스트 최경은의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환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풍성한 구성으로 진행된 공연의 실황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LG헬로비전 경남ㆍ가야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아울러 유튜브 경남메세나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다음 달 15일까지 시청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관객들을 모시고 공연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가 공연장 너머의 더 많은 도민들에게 닿게 돼 의미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는 도내 기업들의 활발한 메세나 활동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민간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업사랑 메세나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진행하는 콘서트는 매년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 구성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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