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07 (금)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한 달여 교통안전 좋아져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한 달여 교통안전 좋아져
  • 경남매일
  • 승인 2021.10.0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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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도입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1년 전보다 이용 승객과 요금 수익 증가 등 순항을 하고 있다,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시행 한 달은 조금 넘기고 있지만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하니 걱정을 들었다.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 승객은 17만 4016명으로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16만 9502명보다 조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 수입 역시 지난해 9월 72억 2700만 원이었으나 올해 9월은 73억 3200만 원으로 1억여 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나들이가 자제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요금 수입 증가와 함께 창원시가 시내버스업체에 지급한 재정지원액은 지난해 9월 52억 5200만 원에서 올해 9월은 55억 3800만 원으로 약간 증가했다. 늘어난 재정지원만큼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특히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교통사고 등 시내버스 교통안전에 대한 불안이 감소했다는 데 있다. 시내버스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9월 8건에서 올해 9월은 1건으로 크게 줄었다. 과속건수도 지난해 9월 2만 3689건에서 올해 9월에는 2만 2809건으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창원시가 시내버스업체에 적정 이윤을 보장해주는 대신 시내버스업계는 난폭운전, 결행,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노선 운영 책임성을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시내버스 업계는 난폭운전, 서비스 등 실질적인 관리 분야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여력이 마련되면서 교통안전 분야가 강화되고 있다.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처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크게 적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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