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웰’ 구조작전 안정성 향상

수중무인탐사ㆍ중형급 헬기 탑재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7일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두 번째 잠수함구조함(ASR-Ⅱ, 5600t급)‘강화도’ 진수식을 거행 했다.

이번에 진수한 강화도함은 3200t급의 첫 번째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과 함께 잠수함의 전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민홍철 국회국방위원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성일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변광용 거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길이 120m, 폭 19m, 배수량 5600t인 강화도함은 자동함위유지장치, 심해구조잠수정, 수중무인탐사기, 포화잠수체계 등 첨단구조 및 잠수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중형급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센터 웰(Center Well) 방식의 진ㆍ회수체계를 갖춰 악천후에서도 구조활동과 심해 작전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도함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중순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