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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미곡종합처리소 수매량 136% 늘려
산청군, 미곡종합처리소 수매량 136% 늘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07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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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오는 11월 5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사진은 신안면 미곡종합처리사업소 모습.
산청군이 오는 11월 5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본격적으로 매입한다. 사진은 신안면 미곡종합처리사업소 모습.

2021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

신안면 문대 RPCㆍ생초 DSC서 수매

올해 매입량 전년보다 440t 늘어

산청군이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산물벼 수매는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조기 추진을 통해 신축한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 가공시설과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벼 건조저장시설의 원료벼 보관능력이 기존 6800t에서 9400t으로 2600t 높였고 산물벼 투입 능력은 기존 120t/h에서 140t/h로 20t 증가했다.

일일건조 능력은 306t에서 527t으로 221t 증가돼 산물벼 수매ㆍ건조ㆍ저장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가공시설 현대화로 백미부 5t/h(1라인), 현미부 6t(1라인), 포장부 15t/h(3라인)도 신축했다.

군은 농업인들이 수매지연 탓에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료곡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고품질쌀 생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지역 쌀 산업발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산물벼 매입물량은 4만 1000포(40㎏ 기준) 1640t으로 지난해 보다 440t(1만 1000포) 136% 증가했다.

매입 기간은 오는 11월 5일까지이며 농가 편의와 정부관리양곡 품질 유지를 위해 산청군농협 미곡종합처리사업소와 생초 벼 건조저장시설에서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추청`이며 지정되지 않은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 평균가격으로 한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ㆍ조곡) 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건조벼 수매량은 1547.2t(3만 8680포ㆍ40㎏)으로 벼 수확상황을 고려해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수매할 계획이다.

이재근 군수는 "올해 산물벼 수매 물량이 증가한 만큼 적기 출하를 통해 고품질 벼를 기간 내에 전량 매입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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