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추진전략ㆍ11개 과제 제시

경남도가 국책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과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6일 도청에서 `경남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과 신사업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3년 대규모 국비 사업을 신규 발굴해 중앙부처에 정부 정책 사업화하도록 건의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에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 도로부터 용역을 받아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보고회는 산업연구원이 현재까지 마련한 신사업 발굴 안에 대한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한 데 이어 참석자 간 토론 및 의견 수렴을 하는 등 순서로 이뤄졌다.

산업연구원은 보고회에서 `미래 성장산업의 스마트 지역혁신 허브，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과 11개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은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 `경남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농산어촌 테마형 연계협력 강화`다. 11대 역점 추진과제는 `도심형 복합 혁신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력 혁신거점 조성`， `모빌리티 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주요 국책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발굴에 힘써달라"며 "여러 의견을 다각적으로 검토ㆍ반영해 경남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사업으로 구체화해 좋은 결과물로 완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