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가적 차원 대책 시급"
전국적으로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폐기물로 인한 악취와 해양환경 오염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민의힘 정점식(통영ㆍ고성) 의원이 6일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10~15만t의 해양폐기물이 수거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2011~2021.6월) 전국적으로 총 101만t의 해양폐기물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폐기물은 수거 후 염분 등으로 인해 세척, 절단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데도 국내에는 이에 대한 시설이 전무한데 있다. 더욱 이에 수거 후 그대로 적치돼 있는 사례가 빈번하고 이로 인한 악취, 경관 훼손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 또한 심각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원으로써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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