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45 (토)
통합돌봄 주거지원 사례 `사회공헌상` 영예
통합돌봄 주거지원 사례 `사회공헌상` 영예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0.06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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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진이 지역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돌봄 지원을 위한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가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진이 지역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돌봄 지원을 위한 현장 실사를 하고 있다.

정부 실패극복 대전서 수상

연차별 맞춤형 지원 `호평`

예산은 줄이고 실용성은 높이는 김해시 맞춤형 통합돌봄 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 대한민국 실패극복 사례 공모대전`에서 공공부문 사회공헌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21년 대한민국 실패극복 사례 공모대전은 실패를 활용해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 중이다.

김해시는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 통합돌봄 주거지원 사업`을 주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핵심 분야인 주거 지원사업의 진행과정을 공유했다.

그간 주거개선사업은 비용 부담이 많은 도배나 장판 교체, 문턱 제거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연차별로(2019년~2021년) 대상자의 신체 기능과 동선을 반영한 가구 재배치, 식탁과 의자 지원을 통한 입식생활 지원, 전등, 수도꼭지 교체 등 간단 집수리 등을 추진했다.

이처럼 사업비는 줄였지만 대상자의 만족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과정을 공유했다.

특히 2019년부터 LH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진행해온 케어안심 주택조성사업은 건축 허가과정에서 주차장 설치기준 부적합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으나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내년 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사례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용 시민복지과장은 "예산은 절감됐지만 혜택을 받는 시민은 많아지고 만족도 또한 높아진 우수사례로 타 지자체로 전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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