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34 (목)
사천 `곤명 생태탐방로 꽃바람길 조성` 추진
사천 `곤명 생태탐방로 꽃바람길 조성` 추진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10.06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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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 15억 관리기금 받아

친환경투수포장ㆍ그린보안등 설치

사천시 곤명면에 자전거 두 바퀴로 씽씽 달릴 수 있는 `탄소제로 꽃바람길`이 조성된다.

6일 시에 따르면 `곤명 생태탐방로 꽃바람길 조성사업`이 `2022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 모두 15억 원의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는다.

`꽃바람길 조성사업`은 곤명면 신흥리 산 25-6번지 일원에 완사습지(탄소흡수원)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자전거 우선도로(길이 2.18㎞)를 설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곳에는 상수원에 비점오염원 유입량을 저감하는 친환경투수포장과 에너지 자급자족형의 태양광 그린보안등이 설치된다.

시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태탐방로(1.28㎞) 설치 사업인 `곤명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근 자연마을 지역민의 통행 조망권과 친수공간 확보, 완사역~다솔사~와인갤러리 등 주변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습지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또 딸기, 카라향 등 기후적응 특산품을 재배하는 곤명지역 유입 관광객과 자전거 이용객들을 연계한 경제이익 창출 등 관광소득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모두 3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현재까지 22억 원(2021년 7억 원, 2022년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계속사업으로 오는 2023년 재응모, 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받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 탓에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지역민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지역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수계 특별지원공모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상수원관리지역과 댐주변지역 수질개선,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낙동강수계권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13개 사업에 대해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사업비는 모두 6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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