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33.9%로 가장 많아
경남의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80.1명으로 그 전 주의 39명보다 41.1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확진자는 △김해 190명(33.9%) △창원 117명(20.9%) △양산 97명(17.3%) △거제 35명(6.2%)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적게 발생한 곳은 △합천 각 1명(0.2%) △고성 2명(0.4%) △통영 3명(0.5%) 등으로 나타났다. 의령ㆍ남해ㆍ산청ㆍ함양은 확진자가 없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에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의 0.95보다 0.67 증가한 1.62로 나타났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전주보다 2.4%p 감소한 22.5%를 나타냈다. 격리 중 확진 비율은 23.4%, 무증상 감염 비율은 25.1%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집단감염 발생 30.1%, 감염경로 조사 중 19.8%였다. 최근 주별 일일 확진자는 △9월 첫 주 54.3명 △9월 둘째 주 60명 △9월 셋째 주 29.4명 △9월 넷째 주 39명 △9월 다섯째 주 80.1명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직장동료, 지인, 가족 간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로 가까운 사이일수록 전파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주기적인 환기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