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6:52 (화)
"대우조선 매각, 이제 대통령 나서야"
"대우조선 매각, 이제 대통령 나서야"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0.05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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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시민대책위원회가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5일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매각반대시민대책위원회가 거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시민반대대책위 시청 앞 회견

"조선업 재설계, 끝까지 저항"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지회장 신상기)와 매각반대시민대책위가 5일 거제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조선해양 재벌특혜매각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올바른 조선산업 정책의 재설계를 촉구했다.

신상기 지회장은 "대우조선을 현대에 매각하기 위해 현물출자와 함께 투자계약을 네 번째 연장하는 반산업적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계획은 2년 8개월이 넘도록 EU경쟁총국의 LNG선 독과점 해소방안 제출 요청 앞에 멈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은 수주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남기자재 업체의 도산, 남해안 조선업벨트 붕괴 등이 우려되면서 국내 조선산업과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지회장은 "이제 대통령이 나서 원점으로 돌려야 한다"며 "우리는 정부의 정책오류에 끝까지 저항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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