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1:52 (목)
효성중공업 창원 3공장 700㎏ 부품 추락 노동자 숨져
효성중공업 창원 3공장 700㎏ 부품 추락 노동자 숨져
  • 박민석 기자
  • 승인 2021.10.05 2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레인 이물질 제거 중 사고

작업중지 명령ㆍ과실 조사

지난 4일 오후 2시 55분께 창원시 성산구 창원산단에 있는 효성중공업 창원 3공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700㎏가량의 고압전동기 프레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고압전동기 프레임을 옮기기 위해 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후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중 크레인과 프레임을 연결하던 쇠고리 한쪽에 이탈하면서 1.2m 높이에 있던 프레임이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송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해당 작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시 작업장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조사해 과실 여부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