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3:37 (목)
산엔청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실적 작년보다 82% 증가
산엔청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실적 작년보다 82% 증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0.05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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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축제’ 성과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판매실적 상승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큰 성과를 얻으며 막을 내렸다. 사진은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 장면.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판매실적 상승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큰 성과를 얻으며 막을 내렸다. 사진은 극단 ‘큰들’ 마당극 공연 장면.

‘안방에서 만나는 내 손 안의 축제’ 완성도 높여

9월 가입회원 4000명ㆍ1만명 구매 홍보효과 ‘톡톡’

온라인 전용 프로그램 다채… 마당극 생중계 인기

4원 생중계 허준 골든벨… 크라우드 펀딩 등 새 시도

구매 인증 꾸러미 증정 이벤트… 농가 협조로 ‘윈윈’

‘안방에서 만나는 내 손 안의 축제’ 형식으로 진행한 올해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다채로운 온라인 프로그램 도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동의보감촌 출입문 ‘동의문’ 야경.
동의보감촌 출입문 ‘동의문’ 야경.

5일 산청한방약초축제위와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까지 진행한 ‘제21회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판매실적 상승과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큰 성과를 얻으며 막을 내렸다.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촌 ‘무릉교’ 인파.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촌 ‘무릉교’ 인파.

가장 큰 성과는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82% 넘게 증가한 점이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실적은 4억여 원, 올해는 7억 3000여만 원에 이른다.

이는 ‘산엔청쇼핑몰’이 진행한 축제 프로모션, ‘우체국쇼핑몰’을 통한 연계 할인,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판매 등 채널을 다각화한 덕분이다.

특히, 판매실적보다 ‘산엔청쇼핑몰’ 9월 신규 가입회원이 4000여 명, 구매자 수가 1만여 명에 이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동의보감촌에 활짝핀 ‘구절초’.
동의보감촌에 활짝핀 ‘구절초’.

축제위와 군은 산청 농특산물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데 온라인 판매채널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채로운 온라인 참여ㆍ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흥행에 큰 보탬이 됐다. 올해 온라인축제를 위해 새로 개설한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 매일 평균 7000여 명의 접속자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는 온라인 과거시험, 극단 ‘큰들’의 온라인 마당극 생중계, 도전! 랜선 허준 골든벨, 크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추석연휴 기간 생중계 돼 인기가 높았던 3편의 ‘온라인 마당극’ 작품과 풍물놀이가 송출됐다. 녹화 영상은 홈페이지에서 한 달간 재시청 가능하다.

‘미래의 허준’을 발굴하는 ‘도전! 랜선 허준 골든벨’은 참가한 3개 한의대학에 방송팀을 보내 실시간 다원중계로 진행됐다. 산청문화예술회관까지 4원 생중계를 시도한 점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리산이 키우고 산청이 만든 약초ㆍ농특산물 홍보 이벤트인 축제꾸러미 ‘It’s 산청’은 꾸러미를 받은 후기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가들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온라인 축제’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온라인과거시험’은 산청과 약초 관련 문제 20개를 풀고 고득점자를 추첨, 크라우드 펀딩 제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인 9월에는 참가자가 크게 늘어 난이도가 있는 문제 출제에도 고득점자가 많았다. 축제위는 응시자 40명을 추첨, 크라우드 펀딩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촌 산엔청 판매장터 모습.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촌 산엔청 판매장터 모습.

군은 새로 출시하는 산청 한방항노화 제품을 가장 먼저 구매해 볼 기회 제공을 위해 ‘온라인 과거시험’과 약초시장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와 함께 축제 성공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청정골 산청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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