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3:31 (금)
"남북 대화, 간첩 활동 방조 안돼"
"남북 대화, 간첩 활동 방조 안돼"
  • 이대형 기자 <서울 정치부>
  • 승인 2021.10.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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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박대출 의원

박대출, 청주간첩단·국보법 세미나

국회 자유경제포럼 대표의원인 국민의힘 박대출(진주갑) 의원이 지난 1일 주최한 `청주간첩단과 국가보안법` 정책 세미나가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청주간첩단` 사건이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은 불과 두 달밖에 안되었는데 정부의 무책임과 언론의 무관심 속에 국민들에게 잊히고 있다"며 "간첩활동 자체도 문제지만 그보다 해이한 안보 의식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청주간첩단 일부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노동특보단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간첩이 정치하는 나라가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북한의 평화공세와 간첩 활동 병행은 46년 전 베트남 적화통일과 닮아 있다"며 "당시 세계 4위 병력 베트남은 5만 간첩단의 선동ㆍ선전술에 무기력했다. 남북이 대화한다고 간첩 활동을 방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간첩단 의혹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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