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 5871만주 9008명 신청ㆍ마감
“조선시황회복ㆍ실적 개선 기대 반영”
삼성중공업이 임직원 배정 우리사주를 완판함으로써 1조 2000억 원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삼성중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30일 조합원 대상으로 우리사주를 청약마감한 결과 사전청약률 117%를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정한 우리사주는 유상증자 물량 2억 5000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5000만 주로 9008명이 신청, 17% 초과한 5871만 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우리사주는 △28일 청약절차확정, △25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 확정 △10월 28일~29일 구주주 청약 △11월 2~3일 실권주 일반공모 등을 거쳐 11월 19일 신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우리사주조합 초과 청약은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한 조선시황회복에 대한 확신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후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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