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 심해 차량 추락사고 등 이어져
시설개량 사업 포함 국비 455억 받아
굽은 도로 탓에 안전통행에 불편을 야기한 산청군 산청읍~신등면 굴곡도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4일 산청군에 따라면 국토부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국지도 60호선 산청읍 정곡~신등면 모례(척지도로) 시설개량 사업이 포함, 국비 45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기본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척지도로 8.7㎞ 구간은 산청 남부권역에서 북부권역으로 이동하는 주요 통행도로로 30여 년 전 건설된 왕복교차로다.
현재 1일 12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지만 굴곡이 심한 탓에 차량 추락사고 등 지역민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구간 산간지 도로 기능을 개선하고자 경남 도와 국토부에 수 차례 개선 요구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전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딸기 등 신등 지역 주요 농산물 유통경로 단축에 한몫할 것"이라며 "관계기관ㆍ지역민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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