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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에어쇼 재단 설립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09.30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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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사진은 재단 설립 최종보고회 모습.
사천시가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 사진은 재단 설립 최종보고회 모습.

타당성 분석 최종보고회, 역할ㆍ운영 모색

설립 30년 후 순현재가치 447억 추정

"최종보고서 새 홈피 공개ㆍ절차 진행"

사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에어쇼 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재단 설립 필요성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송도근 시장을 비롯해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 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사천에어쇼 세계화를 위해 재단이 수행할 역할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은 경제성 분석결과 재단 설립 후 30년에 대한 B/C(비용편익분석)는 1.72, NPV(순현재가치)는 447억 1000만 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은 충분히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또, 공공서비스 공급범위와 수준, 운영주체ㆍ인력ㆍ프로그램 전문성, 경제적 효율성,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 문화재단 운영방식이 가장 적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재단 설립 필요성과 관련, 여러 부서에서 분담, 추진함에 따라 효율성과 전문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우주항공산업정책을 종합적으로 총괄할 통합적 관리주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천문화재단 등 5개 출자ㆍ출연기관과 공기업인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우주항공 진흥분야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유사ㆍ중복성 검토에서도 양호한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생산유발효과 110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25억 원, 고용유발효과 연평균 40.8명 수준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경남연구원은 사천에어쇼 재단 조직과 인력은 1국 4개 팀 15명, 연간 사업비 20억 2000만 원, 재단 설립 초기 출연금 7억 5000여만 원, 재단 설립에 따른 정원 감축은 3.8명으로 산출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 시민들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립계획 수립, 조례 제정 등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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