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59 (금)
‘고성 임시동물보호소’ 건립 주민 마찰
‘고성 임시동물보호소’ 건립 주민 마찰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9.3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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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ㆍ소음 호소 대책 촉구

군, 흡음재ㆍ이중문 등 추진

고성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마련된 임시동물보호소의 소음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동물보호센터도 신속하게 신속하게 건립한다는 방침이지만 인근 주민들은 악취와 소음 등으로 밤잠을 설치는 등 이전 대책을 호소하고 있어 앞으로 행정과 마찰이 예상된다.

군은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농업기술센터 내 최신식 기술로 소음ㆍ악취가 전혀 없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29일 임시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백 군수는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는 과정에서 임시동물보호소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군은 우선 임시동물보호소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중문, 이중창, 벽과 천장에 흡음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근무자를 제외한 사람들의 임시동물보호소 출입을 제한하고 불가피한 상황 외에는 야간에는 출입문을 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센터 건립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민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주민설명회와 다른 시설 견학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백 군수는 “동물보호센터 건립은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의 흐름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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