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서 2일 `쓰레기 꽃` 관객맞이

서울 어린이연극제 대상작품

철수가 로봇 찾아 쓰레기장에…

기후변화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지는 요즘，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연극이 함안을 찾아온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일 오후 5시 어린이 대상으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환경 연극 `쓰레기 꽃`을 무대 위에 올린다.

연극 `쓰레기 꽃`은 서울 어린이연극제 대상， 희곡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교훈을 줄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내용으로는 로봇을 좋아하는 주인공 철수가 어느 날 동생이 자신의 로봇을 고장 내자 동생을 울린다. 이 모습을 본 엄마는 철수의 로봇을 빼앗아 쓰레기장에 버린다. 철수가 엄마를 원망하며 쓰레기장으로 자신의 로봇을 찾으러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고，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지구환경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쓰레기 꽃`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진행되며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공연문의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580-3625～36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