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56 (금)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 공동대응 뜻 모아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 공동대응 뜻 모아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9.30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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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남중권 11개 기초자치단체가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에 참석해 상호협력의 뜻을 밝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안 남중권 11개 기초자치단체가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에 참석해 상호협력의 뜻을 밝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ㆍ진주ㆍ광양ㆍ고성 등 11개 시군

환경감시단 설립 등 방안 제시

장충남 남해군수 "군이 앞장설 것"

남해안 남중권 11개 기초자치단체가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남해안 남중권 11개 시ㆍ군(하동ㆍ진주ㆍ사천ㆍ남해ㆍ고성ㆍ순천ㆍ광양ㆍ고흥ㆍ보성ㆍ구례ㆍ여수)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 탄소중립클러스터를 구성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협력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구체적인 각 시ㆍ군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남해안 남중권 11개 시ㆍ군은 `2021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개회식에 앞서 특별세션으로 진행된 `남해안 남중권 포럼`에 참석해 시ㆍ군별 탄소 중립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장충남 남해군수는 "산업분야 탄소 배출량이 0에 가깝고 지정학적으로도 남중권의 중심에 있는 우리 남해군이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건강한 허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안남중권 민관 환경감시단 설립 △남해안남중권 광역 생태관광 허브 △친환경 공유차 플랫폼 구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장충남 군수는 "각 시군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친환경적인 녹색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착한 여행을 위해서 각 시ㆍ군 터미널과 공항 등에 친환경 공유차 플랫폼을 설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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