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아파트 교통정체ㆍ사고 예방

삼거리 교통신호 대기 시간 길어

사천시가 도심지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는 `쌍구형 회전교차로` 정비공사를 진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지도 30호선 사천읍 구암리 일원 서일아파트 앞 주변 교차로 교통정체 해소와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서일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기존 도로는 사천공설운동장， 사천읍 구암리， 축동면 배춘리 방면 운행 차량들이 많은 탓에 교통흐름이 정체，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쳤다.

또， 출퇴근 시간과 차량통행이 많은 시간에는 삼거리 교통신호 체계로 인한 대기시간이 길어져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처지다.

특히， 인근 `MRO 이주단지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기형적인 교차로 형성 탓에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신호기에 의한 불필요한 차량대기에 따른 교통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올 6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일아파트 앞 회전교차로 정비공사`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 교통영향 분석용역， 관계기관 협의， 편입터 보상 등에 이어 올해 초 편입터 내 지장가옥 철거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기능 향상과 도시미관 개선을 통한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전력하겠다"면서 "공사기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돼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설치되는 회전교차로는 사천지역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2개 회전교차로를 조성하는 쌍구형 회전교차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