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 조성식 개최

송유인 시의회 의장 등 참석

소방설비 설치ㆍ안전점검 벌여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달 30일 김해시 상동면 화현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2021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로부터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 접근이 어렵거나 고령 인구가 많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을 선정해 화재 발생에 대비하는 제도이다.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2012년 대동면 신명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조성해왔다. 소방서는 상동면 화현마을이 마을 내 노인 인구 비율이 높고 좁은 골목을 끼고 주택이 밀집해있어 화재 발생 시 안전이 취약할 것으로 판단돼 안전마을 조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춘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김해동부소방서 김환수 예방안전과장， 김해시청 안전도시과， 상동 행정복지센터， 상동농협，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상동면 남ㆍ여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석했다.

소방서는 이영춘 마을 이장을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현마을 전 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 사용법과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한국가스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주택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화현마을 주민 또한 모두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화재 예방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