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8:03 (화)
도ㆍ교육청, 22개 교육사업 예산 편성 추진
도ㆍ교육청, 22개 교육사업 예산 편성 추진
  • 박재근ㆍ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9.29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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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왼쪽)과 박종훈 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등 22개 사업예산을 공동 편성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왼쪽)과 박종훈 교육감은 2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등 22개 사업예산을 공동 편성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등 5개 공동사업

저소득층 급식 교육청70: 도6: 시군24

학교급식비 2.5% 인상 등 5개 추진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행복교육지구운영` 등 22개 교육 사업 예산을 편성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종훈 교육감과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어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등 5개 공동사업과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 등 22개 사업 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교육현안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기관별로 추진하는 교육사업의 협치ㆍ조정을 통해 도민에게 공백 없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경남도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번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합의 내용을 보면,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과제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통합교육행정체제를 강화하고 교육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최근 식품비 물가상승률과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해 내년도 학교급식비 단가를 2.5% 인상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친환경 Non GMO(유전자 조작이 없는 농산물 식재료) 국내산 식재료 구매 확대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여 학생ㆍ학부모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은 코로나19 등 도와 시ㆍ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교육청ㆍ도ㆍ시군이 각각 70대 6대 24 비율로 분담한다.

양 기관은 행복교육지구 운영, 특성화고 지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 후 자유수강권 지원, 학교급식환경 개선 등 22개 사업을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출예산에 편성한다.

통합교육추진단 출범으로 시행된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학교 공간혁신 모델 구축, 학습카페ㆍ홈베이스 구축, 미래교육 모델학교 구축, 시군 교육협력 사업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5대 공동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해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로봇체험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체험과 현장체험처 이용을 확대하고, 내년 4월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등 지역사회에 기반한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남에서 키운 인재는 지역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함으로써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고교-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진로교육 관련 행사에 경남-울산 공유대학(USG) 홍보관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년간 도와 교육청의 통합교육행정체제를 통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다"며 "경남의 미래, 아이의 미래를 위해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더욱 더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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