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7:43 (화)
‘내달 연휴 고비’ 김해 외국인 방역 집중
‘내달 연휴 고비’ 김해 외국인 방역 집중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29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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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관계자 등이 외국인이 밀집한 동상동 일대에서 방역 점검을 벌이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 등이 외국인이 밀집한 동상동 일대에서 방역 점검을 벌이고 있다.

동상동 야간 임시검사소 설치

전 행정력 동원 밀집지역 점검

김해시가 외국인 사적모임과 이동이 늘 것으로 보이는 10월 2차례 연휴 기간 방역을 강화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김해는 추석연휴 뒷날인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1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추석연휴 외국인 음식점 사적모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며 외국인 감염비율이 82%를 돌파했다.

시는 외국인 확진자 대다수가 기업체 근로자인 만큼 10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 기업체를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

또 지난 28일 외국인다문화센터에서 5개국 외국인 공동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유증상자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등 국가별 소통창구를 통해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28일 저녁부터 전 행정력을 동원해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점검을 상황 종료 시까지 이어가며 29일 오후 6~9시 외국인 밀집지역인 동상동 로데오거리에 야간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외국인 검사율을 높인다.

시는 그간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미등록 외국인 임시관리번호 발급과 주말 외국인 전용 접종부스를 운영했으며 본인 확인과 임시관리번호 발급, 접종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도록 해 외국인 접종률을 높일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 최소 2주간은 사적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고 의심 증상 시 진단 검사받기 같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소아청소년과 임산부 대상 백신 접종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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