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16 (금)
`하동호` 농업용 저수지의 뉴노멀 되다
`하동호` 농업용 저수지의 뉴노멀 되다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1.09.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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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8일 하동군과 지역계획, 내수면어업, 쏘가리양식, 환경, 마케팅, 음식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8일 하동군과 지역계획, 내수면어업, 쏘가리양식, 환경, 마케팅, 음식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자문회의

내수면 어업으로 소득원 개발

기술지원 받아 인공산란장 조성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8일 하동군과 지역계획, 내수면어업, 쏘가리양식, 환경, 마케팅, 음식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유휴저수지 자원화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해 수산자원의 산란 및 서식공간을 조성, 내수면 어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이에 하동군은 지난해 경남에서 유일하게 신규사업에 선정돼, 경남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로(총저수량 3만 1628㎥) 풍부한 수량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하동호`를 전국 최대의 쏘가리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기술지원을 받아 인공산란장 및 서식지를 조성하고, 3만 마리의 쏘가리와 6만 마리의 토종어류를 순차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내수면 어업뿐 아니라, 청암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조합법인 구성ㆍ운영, 하동 쏘가리 인증제 도입을 통한 지역 명품화, 체험PG개발, 녹차와 연계한 쏘가리 음식 레시피 개발 및 마케팅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합공간 조성방안이 논의됐다.

강동화 본부장은 "하동호가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내수면 어업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경제에 도움 주는 뉴노멀이 되도록 하동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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