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8 (수)
초정~화명 2단계 등 주요 도로 개설 `박차`
초정~화명 2단계 등 주요 도로 개설 `박차`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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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최소화 연내 발주 추진

외동~주촌 확포장 마무리 단계

동김해~식만JCT 도로 등도 순항

오는 2024년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김해시가 그간 지지부진했던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3.55㎞) 등 주요 도로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개설사업 2단계 구간(초정IC~안막IC, 2.05㎞) 착공을 위해 현재 기획재정부 등과 총사업비 변경을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04년 3월 착공한 이 사업은 부산시가 2012년 1단계 구간(안막IC~화명IC, 1.5㎞) 개설을 완료한 이후 예산 부족으로 오랜 기간 지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거액의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했으나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재설계에 착수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램프선형ㆍ교량형식 변경 등으로 최소 800억 원 이상 늘어날 사업비를 430억 원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협의가 원활할 경우 연내 공사 발주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김해와 부산 사이 낙동강을 연결하는 교량 부족으로 인한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 해소, 물류비용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김해~식만JCT 광역도로(4.6㎞) 개설 사업도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동김해IC 진입로와 중첩되는 구간은 한국도로공사에 위탁 시행해 완료했다. 그러나 잔여구간의 진척이 없어 2017년 부산시에 위탁 시행해 지난달 기준 3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18년째 추진 중인 지방도1042호선(외동~주촌) 확포장공사(4.21㎞)는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추석 전 일부 차선을 제외한 전 구간을 임시 개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4231억 원이 투입되는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사업(13.76㎞)의 경우 동지역 보상은 지자체 부담이어서 공사 진척이 부진했으나 기반시설 예산 적기 반영으로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현 공정률은 61.8%이다.

이외에도 경남 중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김해 구간 건설도 순조롭다. 국지도60호선 △한림~생림 구간은 연말 부분 조기 개통(사촌~생림)에 이어 2023년 말 준공(현 공정률 64%) △생림~상동 구간은 2022년 말 준공(현 89%) △매리~양산 구간은 2024년 말 준공(현 29%) 예정이다. 국지도69호선 대동~매리 구간은 2024년 9월 준공(현 27%)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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