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음주 뺑소니’ 김해복지재단 대표 사퇴
‘직원 음주 뺑소니’ 김해복지재단 대표 사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26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공공기관 물의… 책임 통감”

방역수칙 위반 저녁 술자리 후

차량 사망 사고 낸 후 A씨 도주

지난달 김해시복지재단 직원이 사적 모임 인원 수를 위반하고 술을 마신 뒤 뺑소니 사망 사고까지 낸 가운데 재단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자진 사퇴했다.

허만원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사과문에서 “지난달 20일 발생한 재단 직원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크게 실망하신 시민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로 전 국민이 고통받고 있던 시기에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더욱 조심해야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건 관련자를 무관용 원칙과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출연기관인 재단 책임자로서 직원 음주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재단 직원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 5분께 흥동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을 추돌한 뒤 도주하다가 명법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과 재차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A씨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으며, 1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날 A씨는 사적 모임 인원 수를 위반, 재단 다른 직원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사고 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