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모 선정 20억원 투입
고효율 보일러ㆍ단열 창호 도입
김해시가 4개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시는 그린뉴딜 국정과제인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지난 6월 1개소에 이어 최근 3개 국공립어린이집이 추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총 20억 500만 원(국비 14억 300만 원, 도비 1억 8000만 원, 시비 4억 2100만 원)을 투입해 고성능 단열 창호, 고효율 보일러, 친환경 환기 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높이고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한다.
시는 다음 달 중 설명회를 개최해 어린이집의 의견 수렴 후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로 임신, 출산부터 양육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쾌적한 보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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