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55 (금)
양산시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
양산시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9.26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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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열린 양산증산 수소충선소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총 36억 투입ㆍ연면적 300㎡ 규모

압축패키지ㆍ가스 설비 등 구축

양산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양산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증산 수소충전소`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증산 수소충전소`는 물금읍 증산리 메기로 114번지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위치하며, 총사업비 36억을 들여 연면적 300㎡ 규모로 수소 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디스펜스, 칠러 등으로 구성해 구축됐다.

또 기존 CNG충전소 운영 부지에 수소충전설비를 설치한 `복합충전소`로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경동도시가스가 위탁 운영하며,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해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충전 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 가격은 ㎏당 8000원이다.

이번 수소 충전소 구축으로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이 인근 울산이나 부산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수소차량 보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량과 달리 주행 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고 물이 배출되며, 전기를 만들기 위해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공기정화기능도 해 주행 중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차 보조금은 3310만 원으로 차량가격이 7000 ~7700만 원 정도이며, 양산시는 그동안 수소차 90대를 보급했으며, 내년에는 10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친환경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2050탄소중립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무공해차 보급확산으로 친환경 연료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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