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45 (화)
수도권 병원연계로 의생명 클러스터 육성
수도권 병원연계로 의생명 클러스터 육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2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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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봇ㆍ전자약 기업 등 유치

공공임대형 지식센터 건립 추진

동남권 의료 네트워크 허브 도약

김해시 미래 먹거리인 의생명ㆍ의료기기 산업을 이끄는 컨트롤타워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수도권 병원연계 강화로 지역 산업의 육성 한계를 극복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가 주관하는 지역클러스터-병원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의생명기업은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 방향과 신치료기법 도구 선택에 대한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추진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단장 송해룡)을 거점으로 미래 병원 생태계를 이끌 `유망기업ㆍ병원의사ㆍ투자ㆍ의사창업 연구회 네트워크`와 연계, 수도권 기업 유치 등 지역 의생명클러스터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울러 진흥원은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하기 위해 `2021년 수도권 병원 연계 활성화 연구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을 업종전환 등을 통해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지역 의료산업육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의사창업기업인 ㈜메디아이오티(근골격계 디지털 치료제 및 복합형 초음파 치료기기, 서울), ㈜뉴라이브(이명치료기, 서울), ㈜헥사휴먼케어(재활로봇, 경기)와 영남권 ㈜인셉션랩(전자약, 대구) 등을 김해에 유치하면서 관련 산업 집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79곳에 달하는 진흥원 입주공간은 만실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다.

또 올해 새롭게 문을 연 `메디컬실용화센터`는 기술 개발에서 각종 인허가ㆍ제품상용화까지 의생명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15개사 기업 입주 완료했다.

김해시와 진흥원은 추가 입주공간 확보를 위해 `김해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김해산업단지 내 6000㎡ 규모로 의생명 관련 기업 50여 개사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강소특구 연구소기업과 의생명 창업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으로 기술 이전, 투자 연계,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극대화하며, 전자약, K-세포 유전자 치료제, 디지털치료제 R&D 허브 구축으로 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이제 김해시가 `미래 의료데이터 경제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만큼 수도권 병원연계사업 강화와 함께 의생명 메타버스 플랫폼 선제적 구축 등으로 진흥원이 동남권 의료 네트워크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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