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미디어센터내일 장애 이해전

비대면 영화관람ㆍ토크쇼 등 진행

"장애인ㆍ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서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해 미디어센터내일은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특별한 문화행사로 답을 내린다.

미디어센터내일(전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다음 달 2일부터 23일까지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2021 다가가다 기획전`은 영화 상영ㆍ강연ㆍ토크쇼 등으로 다채롭게 행사를 꾸며졌으며， 션 다가가다ㆍ배리어프리에 다가가다ㆍ서로에게 다가가다ㆍ편견에 다가가다 등 네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 `장애에 다가가다`에선 지난 2020년 3월 특수학교가 문을 열기까지 3년간 과정을 다룬 영화 `학교 가는 길`이 상영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하는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어 `배리어프리에 다가가다`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과 자막해설을 더 해 모두가 장벽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배리어프리영화`를 관람한다.

`서로에게 다가가다`에서는 장애를 떠나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편견에 다가가다`에선 장애인 관련 사업을 펼치는 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디어센터내일 관계자는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으로 영화와 강연을 들으며 메모할 수 있는 워크북과 작은 선물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돼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두드러지며 영화관람 및 강연 등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