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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내 음주운전사고 최다 발생 불명예 씻어야
김해, 도내 음주운전사고 최다 발생 불명예 씻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9.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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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 경남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이다. 김해지역 운전자는 물론 시민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인명 중시에 대한 인식 재고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한병도(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확보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음주운전 사고 통계에서 경기도 수원시 나혜석거리 부근에서 75건의 음주운전사고가 발생해 119명이 부상을 입어 전국에서 가장 음주운전사고지역으로 등극했다. 김해는 경남에서 음주운전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경남지역 음주운전 사고 발생지역은 13곳으로 사고 건수는 189건이다. 이 중에서 김해가 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거제 55건, 창원 35건, 양산 14건, 진주 12건 순이다.

김해시 동상동에서 19건이 발생해 도내에서 음주운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가 됐다. 특히 동상동 음주운전 사고에서는 도내 음주운전 사고 중 유일하게 사망자가 발생했다. 김해시 부원동 호계사거리 부근에서도 17건이 발생했고 삼정동 송림공원 앞 교차로, 어방동 에이스빌딩 앞 교차로에서 각각 12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사고로 경남에서는 325명이 부상 피해를 입고 1명이 숨졌다.

음주운전사고 특성상 심야시간대 사거리, 교차로 등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사고가 주로 많이 발생한다.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사고예방은 경찰의 단속과 예방활동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

김해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김해시민은 반성해야 한다. 운전자들은 음주운전 사고의 피해자가 내 가족, 이웃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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