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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응답한 소각장 증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으로 응답한 소각장 증설
  • 경남매일
  • 승인 2021.09.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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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1동 장유소각장 일대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고 한다. 내년부터 장유소각장(자원순환시설) 증설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주변 지역에 주민편익시설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본격적으로 건립된다. 소각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기는 하나 님비현상의 대상이다. 소각장 주변에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인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친환경에너지체험관과 근린공원 등이 조성된다.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되는 에너지체험관은 연면적 927㎡, 2층 규모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근린공원은 소각장 인근 부곡저수지 주변에 산책로와 어린이 놀이시설 등 가족 휴식공간을 설치한다. 이곳에는 미세먼지 차단 숲도 설치되고 주변 부지에 재활용품 교환 장터 등을 만드는 등 이 체험관을 중심으로 리사이클링 센터로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 중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더욱 반가운 것은 연면적 5000㎡, 4층 규모의 복합스포츠센터가 건립된다는 것이다. 173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스포츠센터는 수영장 6레인(25m)과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풀장,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스포츠센터 바로 옆에는 202억 원을 들여 생활속행복순환센터를 전체면적 886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같은 해 6월 건립한다.

김해시는 소각장 주변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주민건강 영향조사와 연구용역을 주민직접참여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김해시는 김해와 부산에서 하루 20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나 한계에 처했다고 한다. 소각장 증설은 반대내홍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주민에게는 편익시설 조성 등으로 민관이 윈윈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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