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도주해 경찰 추적 중
일행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창원의 한 주점에서 갑자기 흉기를 휘둘러 같이 술 마시던 일행들을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그 자리에서 바로 도주했으며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1일 오후 7시께 창원 소답동 한 주점에서 일행 5명과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A(49)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같이 술을 마시던 1명 B(54) 씨가 사망하고 3명이 병원 이송 후 치료 중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같이 술을 마신 일행들은 “A씨가 왜 그랬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다. 술을 잘 마시다가 갑자기 그런 행동을 했다”며 “A씨가 원래 폭력 성향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김해시 소재 A씨 주거지 등 도주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 경찰을 배치하는 한편 통신 수사를 의뢰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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