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창원관 신축안 유력 검토 없었다"
"현대미술관 창원관 신축안 유력 검토 없었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9.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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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대상지 전경.
진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유치 계획을 세우고 있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대상지 전경.

진주시, 문체부 관계자 확인 밝혀

국립시설지역 확충은 공모 거쳐야

"허성무 시장, 고위 관계자 밝혀야"

진주시는 지난 15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국립미술관 창원 유치 청신호`란 제하의 보도와 관련해 문체부의 국립문화시설 확충방안 검토과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상실하고 문화 분권을 염원하는 지역을 도외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문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립문화시설 확충방안 중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신축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고 창원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시설 지역 확충은 문화 분권과 문화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다.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세부적인 공모 절차를 마련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사안이다.

지난 7월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예정 부지 발표에서도 투명성 부족과 충분한 지역의 의견 수렴 없는 결정으로 문체부는 곤혹스러워한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국가와 지방이 협력을 통해 시설 확충 등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까지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국립문화시설 확충은 공개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데 문체부의 세부계획안이 공지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보도는 당혹스럽다"면서 "사실관계 확인차 문체부 문화기반과 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예술계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언급한 문체부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런 상황은 문체부의 국립문화시설 확충 방안이 이미 공정성과 신뢰를 잃었다는 방증이기도 해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하면 진주성에 소재한 국립진주박물관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국ㆍ공립문화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ㆍ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15일 제23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3회 추경예산에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용역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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