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올바른 현금 사용 홍보"
한국은행이 최근 5년간 폐기한 손상화폐는 1633t으로 5t 트럭 326.5대 분량이며 이를 낱장으로 이었을 때의 총길이는 경부고속도로 왕복 약 445차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30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국민의힘 서일준(거제)이 15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화폐손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권 기준 25억 7400만 장이 손상돼 폐기됐다. 금액으로 18조 4691억 원 상당이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폐기된 주화는 5221만 7000장이다. 이 금액은 51억 4700만 원으로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5년 치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서 의원은 "최근 카드사용이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훼손돼 폐기되는 화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현금을 사용하는데 부주의한 것이 큰 원인"이라며 "국민들에게 올바른 지폐사용 습관을 알리기 위한 한은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보다 현금 사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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