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30대 지게차 치여 숨져
거제 공사장 3.5m 높이서 추락
경남에서 한 주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가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제조업체에서 하청업체 소속 외국인 노동자 A씨(38)가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에 지게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를 미쳐 보지 못했다”는 지게차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과실여부에 따라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 13분께는 거제시의 한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위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B씨가 중심을 잃고 3.4m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관리 미흡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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