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41 (토)
"꽃무릇 축제장 거닐며 초가을 정취 만끽"
"꽃무릇 축제장 거닐며 초가을 정취 만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16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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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24일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가 열리는 동김해IC 부근 어방동 완충녹지대.
오는 17~24일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가 열리는 동김해IC 부근 어방동 완충녹지대.

동김해IC 부근 녹지 비대면 개최

사생대회 등 SNS서 개별 참여

초가을에 피는 꽃무릇을 즐기는 비대면 축제가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17~24일 동김해IC 부근 어방동 완충녹지대에서 `제4회 꽃무릇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4만 8000㎡ 녹지대에 수만 그루의 꽃무릇을 심고 산책로 정비, 휴게시설 보수 등으로 시민 휴식공간으로 가꿔 왔다.

추석 연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네이버 밴드 `김해 활천동 꽃무릇`에 가입한 다음 개별로 밴드 내 랜선 꽃놀이와 사생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에 참여할 수 있다.

꽃무릇은 9월 추석 무렵이면 짙은 붉은 꽃을 피우며 꽃대가 먼저 올라온 뒤 꽃이 피고 꽃이 지면 잎이 나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애틋한 사랑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해꽃무릇축제추진위원회 이기춘 위원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비대면 축제 문화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위해 제4회 김해 꽃무릇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붉게 물든 꽃무릇 구경도 하고 SNS 축제 프로그램에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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