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군수 각종 제수용품 등 구입
관계기관ㆍ사회단체 등 참여
의령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이번 추석 명절 전후 기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전통시장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무원에게 전통시장 장보기를 적극적으로 권했다. 공무원들이 앞장서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의 장점을 알리라는 특명을 내리기도 했다.
첫 번째 주자로 오 군수는 지난 14일 신반전통시장을 방문해 준비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각종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 그리고 시장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군은 이번 오 군수를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 의령의 각 단체들도 잇따라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모두 합심해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오 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힘든 시기도 점차 나아지는 측면이 있다. 힘이 되도록 행정에서 돕겠다"며 "질 좋은 물건과 인심 좋은 사람 두 가지가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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