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03 (토)
조근제 함안군수, 드론 시험재배농가 방문
조근제 함안군수, 드론 시험재배농가 방문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1.09.16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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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4일 군북면 사촌지구의 농가포장을 방문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4일 군북면 사촌지구의 농가포장을 방문했다.

노동시간ㆍ생산비 절감 효과 확인

조완제 씨 "직파재배 단점 보완"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4일 새로운 벼 재배농법인 드론직파 시험재배 농가인 군북면 사촌지구의 농가포장을 방문했다.

드론직파란 육묘단계를 생략하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이다. 드론 직파재배는 노동시간이 기계이앙에 비해 반으로 줄고, 생산비도 ㏊당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함안군에서는 군북면 사촌리 조완제 농가가 지난 5월 25일 벼 종자를 드론으로 직파해 자체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선도농가인 조완제 씨는 "2년째 시험재배 중인데 종자철분코팅, 철저한 물 관리와 잡초방제로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재배 매뉴얼을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근농가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완제 농가는 경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무논점파, 소식재배 등 새로운 벼 재배 농법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실증시험도 추진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보다 손쉬운 농법 개발은 지속 가능한 쌀 산업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며 "내년부터 드론직파 시범포 운영으로 재배기술을 표준화해서 점진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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