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계속 설치 신호대기 없는 차량 흐름으로 선진 교통문화 만든다
회전교차로 계속 설치 신호대기 없는 차량 흐름으로 선진 교통문화 만든다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1.09.1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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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교통체계 획기적 개선
거창군은 지난해 6월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지난 5월 한들대교를 개통하면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한들대교 북단 회전교차로 전경.
거창군은 지난해 6월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지난 5월 한들대교를 개통하면서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진은 한들대교 북단 회전교차로 전경.

시가지 차량 운행 ‘술술’ 군민 체감 만족도 높여

강남로 버스터미널~거열교 구간 양방향 원스톱

연말까지 6개소 준공ㆍ내년까지 8개소 운용 목표

거창군은 지난해 6월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지난 5월 한들대교 개통과 함께 한들대교 북단에도 회전교차로를 준공해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론 이용객 편의 제공으로 군민 만족도를 높였으며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거창교(1교) 남단은 거창읍 시가지 상습 교통체증 구간으로 민선 7기 군정 현안사업의 하나였으며, 당초 검토 시 위치상 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회전교차로 설치가 어렵다는 의견이었으나 군이 인근에 부지를 매입해서 공간을 확보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결과 강ㆍ남북의 교통흐름 개선효과와 군민 체감 만족도가 매우 컸다.

군은 현재 조성 중인 4개소의 회전교차로는 추석 이전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2022년 2개소를 조성해서 총 8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거창군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거창읍 시가지 교통체계 개편 계획의 일환으로 시가지 상습 교통체증 구간과 도로 노후로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회전교차로 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추석 이전 4개소ㆍ2022년까지 8개소 조성

회전교차로는 신호체계로 운영되는 일반교차로와 달리 신호체계 없이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통과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교차로며, 신호대기가 없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저속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오는 추석이전에 중앙교(2교)ㆍ창동교(4교)ㆍ아림교(5교) 남단과 북부사거리 회전교차로 4개소를 완공하고, 연말까지 개봉사거리와 절부사거리 2개소를 완공해 총 6개소의 회전교차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거창읍시가지에 회전교차로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서 총 8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완료예정인 회전교차로 6개소는 사업비가 총28억 원이며 북부사거리, 개봉사거리, 중앙교ㆍ창동교ㆍ아림교 남단 3개소 등 총 5개소는 군이 직접 시행하고, 절부사거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행한다.

또한, 김천사거리와 장팔사거리 2개소에 대해서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한 교량정비, 도로구조 개선 등을 검토해 도로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2022년도에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장기적으로 현재 공사 중인 회전교차로를 준공해 본격적으로 운용하면서 교통체계 및 흐름을 분석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등 군민들의 의견을 모아 거창읍 시가지 북단 회전교차로 정비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거열교 구간 신호대기 없이 통과

군은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거창읍 상습 교통체증 구간과 도로 노후화로 대형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교통흐름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해 선전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군은 회전교차로 조성의 가장 큰 효과로 신호등 대기에 보통 1~3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10~20초면 차량이 교차로를 지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차량 속도가 20~30㎞로 줄어 대형사고 위험이 크게 감소되고 에너지 절감과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거창읍 강남로 중앙교ㆍ창동교ㆍ아림교 남단과 절부사거리 4개소 회전교차로 설치가 완료되면 강남로는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체증 없이 거창읍 시가지를 통과할 수 있으며 회전교차로 조성 이전과 비교해 버스터미널에서 상림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5분정도 단축되는 큰 효과가 있다고 했다.

버스터미널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매일 아침 아파트에서 차량으로 자녀를 송정리에 소재한 어린이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11분정도 소요됐었는데 회전교차로 설치이후 7분 정도가 소요돼 4분가량 단축됐다”며 “바쁜 출근시간에 신호등을 대기하는 시간과 막힘없이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회전교차로 교통섬’ 경관정비 도시미관 개선효과 기대

군은 설치된 회전교차로 중앙의 원형 교통섬에 꽃 식재, 조형물 설치,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하는 경관사업 시행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교통섬은 차량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처리나 보행자 도로횡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 모양의 시설로 회전교차로에서는 중앙부분에 큰 원형 교통섬이 만들어진다.

군은 교통섬 경관조성 사업을 통해 교통섬을 단순한 도로시설물이 아닌 조형시설물 설치 또는 조경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운전자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깨끗한 환경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전교차로 안전통행과 보행자 안전확보 최선

지난해 6월 설치된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
지난해 6월 설치된 거창교 남단 회전교차로.

군은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시행하면서 모범운전자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교통안내를 하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불편 최소화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으며, 회전교차로 안전통행방법 홍보물과 영상물을 제작해 SNS, 전광판, 이장회보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거창경찰서에서는 운전자의 회전교차로 이용 및 점멸등 사용요령 등 이용방법을 이장회의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교육을 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 안전통행 방법은 △교차로 진입 전 속도를 시속 30㎞ 미만으로 줄여서 진입 △회전차량이 우선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양보선에서 대기해 교차로에 먼저 진입해 통행 중인 차량 통행 후 진입 △진입 시에는 좌측 방향지시등, 진출 시에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을 지키는 것이다.

군은 보행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회전교차로 지역의 횡단보도는 중앙에 분리교통섬을 설치해 놓았는데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먼저 왼쪽에서 오는 차량 유무를 확인한 후 분리교통섬까지 건너고 잠시 멈춘 뒤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 유무를 확인해 건너는 안전수칙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오히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도 중간에 보행자가 멈춰 버리는 위험한 상황은 없어 보행자에게도 보다 안전할 수 있는 시설임을 강조했다.

군은 거창교, 중앙교, 창동교, 아림교 북단의 점멸신호에 대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원식 교차로 설치, 과속방지턱 등 기존에 주로 이용되는 안전시설 외에도 향후 스마트 차단 시스템 도입, LED 바닥보행 신호 및 로고 조명, 옐로우 카펫 등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회전교차로 조성으로 시가지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교통흐름이 막힘 없이 원활할 것이며 특히, 거창읍 남단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앞으로 교통섬의 경관 정비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설설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버스터미널 인근에 108면의 공영주차장 완공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지난해부터 총 9개소를 설치해 86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했고 2022년도에 4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으로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와 주민편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산업단지 우회도로 3구간(변전소~정장마을)를 개통했으며, 한들대교~거열빌라까지 연결되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대평리 우회도로와 거창IC~도립거창대학~거열교까지 4차선으로 계획 중인 남부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외곽순환도로를 완공해 거창읍 강남ㆍ북 균형발전과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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