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객 노조, 장유~사상 등 일부 정상화
김해여객 노조, 장유~사상 등 일부 정상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14 2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김해여객 노조가 15일부터 일부 노선을 정상화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 김해여객 노조가 15일부터 일부 노선을 정상화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

버스 8대 투입 일 59회 운영

창원 등 6개 노선 중단 여전

노조 “자주기업 전환 논의 중”

체불임금 지불을 촉구하며 지난달 2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김해여객 노조가 15일 이용객이 많은 부산 사상~김해 장유 등 일부 노선을 정상화한다.

14일 김해시 등에 따르면 김해여객 노조는 15일 오전 6시부터 부산 사상~장유, 부산 사상~진영 등 2개 노선에 버스 8대를 투입해 각각 59회, 5회 운행한다.

시외버스를 지원ㆍ관리하는 경남도는 파업 장기화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노조 측에 주요 노선 정상화를 요청했다.

이에 자주기업 전환을 추진 중인 노조가 이를 수용, 일부 파업을 철회하면서 2주 넘게 이어졌던 시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창원ㆍ마산ㆍ부곡과 김해를 오가는 나머지 6개 노선은 여전히 운행이 중단된다.

노조 관계자는 “체불임금 해소 등 노조 요구 사항이 아직 상당수 해결되지 않았지만 주민 불편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경남도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우선 자주기업으로 전환한 뒤 운영이 본 궤도에 오르면 고용승계 등을 전제로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주사 3곳 중 천일여객, 부산교통 등 2곳이 경영권을 포기했으며, 신흥여객과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회사 정상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이달 내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경남도는 김해시와 함께 비상 수송대책에 나섰다.

사상~장유 노선에 임시 전세버스를 하루에 7대, 37회 투입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나머지 노선의 경우 안내문 등을 게재해 시내버스와 경전철 환승을 유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