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요 사업에 시장 측근 연루 의혹"
"창원시 주요 사업에 시장 측근 연루 의혹"
  • 이종근 기자
  • 승인 2021.09.14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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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주장 이어 시의회 질의

질의받은 허 시장 `사실무근` 해명

특보 출신 2명 업체 연루설 제기

창원시의 주요 사업 등을 두고 시장 측근이 연루된 의혹들이 최근 잇따르는 가운데 개인적 일탈행위까지 더해져 시가 매우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지난 10일 시청사 앞에서 한 시민단체가 제4차 마산해양신도시 민간사업자 공모 과정에 시장의 특보 출신 최측근 2명이 응모한 컨소시엄업체와 유착됐다며 연루설을 제기했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정질의을 받고 사실무근임을 해명했으나 시민단체가 이미 사법기관에 고발한 상태여서 수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전날에는 창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버스업체의 임금체불이 해소되지 않고 휴게시간 감축, 막차 공차운행 증가 등으로 더욱 열악한 처지에 놓였다며 1인 시위를 하던 제일교통 소속 A씨가 시장의 측근인 추진단장의 밀어붙이기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며 불만을 품고 분신을 기도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최근 3~4년 사이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확인된 창원레포츠파크에는 시가 지난 7월 비전문가인 퇴직 구청장을 주요 보직인 상임이사로 임명했다는 이유로 시의회 질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시내 한 카페에서 창원시 정책 담당 업무를 보는 시장 측근이 술을 마시다 시민과 실랑이가 붙어 말썽이 되기도 했으며, 이보다 한 달 전에는 허 시장과 고교동창이자 선거캠프 출신인 창원시설공단 경영본부장이 임용 전 부동산 투기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본 사실이 불거져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한편, 창원시설공단은 2021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선 도내서 유일하게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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