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동 예산정책협의회 협치 진면목 보여야
여야 합동 예산정책협의회 협치 진면목 보여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9.1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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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년 만에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합동으로 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다. 지역 정치권이 정치적 상황을 잠시 보류하고 경남 현안을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3년 만에 어렵게 여야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예산정책협의를 하는 만큼 경남지역 여야 정치권은 국비 증액 등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경남도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예산반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 경남도는 협의회에서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6조 9000억 원에 더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 운영 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 증액을 건의해 국비 7조 원 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여야 합동 예산정책협의회가 3년 만에 열리는 것에 경남도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데도 여야가 따로 국밥식으로 예산정책협의를 해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행사 개최에 따른 행정적 낭비도 낭비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도 국회의원 개인이나 정당의 이해득실을 위한 주장만 하는 정당ㆍ정치인 중심의 협의회를 개최했다는 것도 불편하다.

경남도의 여야 국회의원 동시 참여 요청에 흔쾌히 협조로 응답한 김정호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의 마음 씀씀이가 반갑다. 특히 대선 국면에서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을 필치면서 신경이 날카로운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국비 확보에 머리를 맞대 고무적이다.

여야 국회의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예선정책협의회는 2018년 11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의 행사 이후 3년 만이다. 앞으로 정례화해야 한다. 어렵게 여야가 머리를 맞댄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은 경남과 동남권 발전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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